씨유에서 판매하는 티라미수 롤케이크 (3800원) 리뷰를 시작합니다.


매일 유업에서 만든 롤케이크인데요.
티라미수 롤케이크라는 이름 위에 데르뜨 by 바리스타 룰스라고 적혀 있길래 좀 찾아봤습니다.

데르뜨는 매일유업의 디저트 전문 브랜드이고요.  데르뜨 제품은 편의점 전용은 아닌가봐요. 지금은 품절이지만 쿠팡에서도 같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네요.



바리스타 룰스도 매일유업 브랜드인데요. 저도 컵 디자인이 매우 눈에 익은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매일유업 커피 음료 이름이었네요.


이 바리스타 룰스의 그란데 아메리카노가 2.8%, 마스카포네 치즈가 1.1% 들어있다고 하네요.

아메리카노는 이미 물에 희석된거라 2.1%는 🤔..
아무리 비싼 마스카포네 치즈라고 해도 1.1%? 🫠..

원재료와 알레르기 성분 정보는 이렇습니다!


사실 이 롤케이크를 고른 이유는 이 크림의 단면 때문이었는데요. 제가 오늘 간 CU에서 파는 롤케이크들 크림 상태가 다 안좋더라고요. 단단한데 거북이 등딱지처럼 쩍쩍 갈라져서 맛없어보이는 그런..? 근데 이 티라미수 롤케이크만 유일하게 아주 안정된 크림 단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편의점 롤케이크는 녹차맛이나 우유크림 맛은 맛있게 먹은 경우도 많았는데요, 티라미수 맛은 성공하기가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왠걸.. 이 티라미수 롤케이크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겉 케이크 부분이 아주 촉촉했고 코코아 풍미가 좋았어요.


크림에서는 마스카포네 맛은 모르겠는데 확실히 커피맛이 느껴지더라고요. 그것도 원두 커피맛이요!
물론 그래봤자 편의점 빵이고, 크림도 식물성 크림이니 제과점 만큼 맛있다는 기준으로 말씀드리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편의점의 최대 장점은 24시간 어디서나 간편하게 살 수 있다는것! 주변에 편의점 밖에 없는데 케이크가 너무나 땡긴다면 만족스럽게 당충전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첨언.. 위에 코코아 파우더만 뿌린다고 다 티라미수가 되는건 아니라는걸 대기업들은 언제 깨달을까요?
이건 티라미수가 아니라 코코아 모카 케이크에 가깝습니다..

Posted by 케이크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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